IoT

한국경제 | IoT.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된 세상,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시대 입니다. Start

PROLOGUE: IoT 빅뱅이 온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기억하십니까.

나와는 상관없는 공상과학(SF) 영화일 뿐이라고요?
아닙니다. 그런 세상이 곧 옵니다.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된 세상, 사물인터넷
IoTㆍInternet of Things 시대입니다.

2002년 만들어진 이 영화의 배경은 2054년 워싱턴. 영화가 만들어진 당시로부터는 52년, 지금으로부터 40년 뒤 입니다. 주인공들은 허공에 손을 휘저으며 각종 자료를 찾아봅니다. 연구실 문은 홍채 인식을 통해서만 열립니다. 자동차는 스스로 달립니다. 도로를 꽉 메운 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려도 서로 충돌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공간 인식 덕분입니다.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된 세상,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 시대입니다.
IoT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사람의 개입 없이 센서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로 주고받아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99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오토아이디센터’ 소장이었던 케빈 애슈턴(인터뷰) 이 처음 이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더 확장된 개념으로 ‘만물인터넷 (IoE·Internet of Everything)’이 있습니다. 유·무선 통신망으로 사물은 물론 사람 데이터 프로세스 등 모든 것이 연결돼 지능적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일을 처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스스로 알아서 작동하는 시대

지금까지의 30년은 앞으로의 30년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 후엔 굉장한 변화가 있을 겁니다.

1982년 5월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세계에서 인터넷 역사가 30년이 넘는 국가는 한국과 미국뿐입니다. 1985년엔 전자우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듬해 .kr 이란 국가 도메인을 도입했습니다. 1993년 최초로 웹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1994년엔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인터넷이 대중화됐습니다. 1997년 최초 포털 서비스 '넷츠고(Netsgo)'가 등장 했습니다. 이렇게 1990년대 PC통신, 2000년대 웹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2010년대엔 스마트폰과 모바일 빅뱅이 이어집니다. 2009년 11월. 애플 아이폰이 국내 시장에서 처음 팔렸습니다. 반응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100일 만에 40만대가 팔렸습니다. 9개월 만에 1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기껏해야 20만대 정도 팔릴 것이란 예상을 뒤엎은 겁니다.
'아이폰 쇼크'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습니다. 7개월 만인 2010년 6월 '갤럭시S'를 내놓았습니다. 3년 만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37배 증가했습니다. 이동통신 가입자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됐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앱·응용프로그램) 시장도 급팽창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든 사람이 망으로 연결된 기기를 찾아 이용하는 시대였습니다. 다음은 IoT 혁명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망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스스로 알아서 작동하는 시대입니다. 한국 최초 인터넷 개발자인 전길남 KAIST 명예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까지의 30년은 앞으로의 30년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직도 인터넷 시대는 초기입니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 후엔 굉장한 변화가 있을 겁니다."

IoT 연결기기 수 전망

  • 회색 막대세계 인구 수(억명)
  • 흰색 막대연결 기기 수(억개)
2003년
세계 인구수 63억명
연결 기기 수 0.05억개
2010년
세계 인구수 68억명
연결 기기 수 125억개
2015년
세계 인구수 72억명
연결 기기 수 250억개
2020년
세계 인구수 76억명
연결 기기 수 500억개
김지현 KAIST 교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