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케빈 애슈턴 / 벨킨 제너럴 매니저
Kevin Ashton / General Manager of Belkin's cleantech division

'사물인터넷(IoT)'이란 개념을 처음 고안한 엔지니어로196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났습니다. 런던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프록터앤드갬블(P&G)의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여기서 재고 관리 시스템 효율화 방안을 찾다가 전자태그(RFID)를 연구하게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1999년 MIT에서 학자들과 함께 RFID 연구기관인 오토아이디센터(Auto-ID Center)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RFID를 모든 물건에 부착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했는데 이 아이디어가 'IoT'의 시초가 됐습니다. 현재는 IoT 선두업체 벨킨의 청정기술 부문 총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원격 조정하는 플랫폼 '위모'를 개발했습니다.

1. 사물인터넷(IoT)'이란 용어를 만들었는데, 어떻게 만들었나요. 용어를 만들었을 당시 에피소드가 있으면 소개해주십시오.
1999년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일할 때 '사물인터넷(IoT)'이란 말을 만들었습니다. 그때 만들었던 발표 자료의 제목으로 썼지요. P&G 제품에 무선 센서를 다는 것-전혀 들어보지 못한 개념이었을 겁니다-과 당시 뜨거운 이슈였던 인터넷을 연결시켜 임원진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시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Internet)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저는 센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 컴퓨팅 기능이 없는 사물(things)에 컴퓨팅 기능을 탑재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두 단어를 연결시켜 'IoT'란 말을 만든 겁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모든 물건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제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죠.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뎀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던 시대였고, 와이파이(무선인터넷)도 없었으니까요. 휴대폰도 새로운 물건으로 여겨졌고, 블랙베리와 같은 스마트폰도 없던 때였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휴대용 기기는 PDA였죠. 그래서 컴퓨터가 아닌 다른 물건들을 인터넷 연결한다는 생각은 매우 새로웠습니다.
1. You invented the term 'Internet of Things(IoT)'. How did you invent it? Do you have any specific story or episode?
The phrase “Internet of Things” started life as the title of a presentation I made when I was a Brand Manager at Procter & Gamble (P&G) in 1999. Linking the then-unheard-of idea of putting wireless sensors on P&G’s products to the then-red-hot topic of the Internet was a good way to get executive attention. Everyone was talking about the Internet. I was part of a smaller group of people who were interested in sensors and embedding computer-like capabilities into things that weren’t computers, and we used the word “things” quite a lot. So I connected the two concepts using the word “of,” to communicate my idea that everyday objects should connect to the Internet. This was radical at the time. A lot of people were still accessing the Internet using dial-up, nobody was using WiFi, and cell phones were still fairly new and quite primitive-there were no smart phones or Blackberries, and the most popular handheld device was probably the Palm Pilot, which had no radio and was synced using a cradle. So, the idea of connecting anything but computers to the Internet was very new.
2. IoT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현재 인류는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거의 컴퓨터와 인터넷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 데이터 트래픽은 3 제타바이트(30억 기가바이트)에 달합니다. 또 엄청나게 많은 양의 문자와 이미지 영상 등이 매일 생성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인터넷 설계도는 서버와 라우터 등을 포함합니다. 이 설계도엔 가장 중요하고 숫자가 많은 라우터가 빠져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은 시간과 관심이 부족하고 정확도가 떨어져 실제 세상의 데이터를 포착하고 분석하는데 능숙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IoT가 이런 문제를 센서와 임베디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 대신 이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포착하고 분석하는 겁니다.
2. What is the IoT do you think? How will the IoT technology change the world?
Today computers-and, therefore, the Internet-are almost wholly dependent on human beings for information. Nearly all of the roughly 3 zettabytes (3 billion gigabytes) of data available on the Internet were first captured and created by human beings-by typing, pressing a record button, taking a digital picture or scanning a bar code. Conventional diagrams of the Internet include servers and routers and so on, but they leave out the most numerous and important routers of all: people. The problem is, people have limited time, attention and accuracy-all of which means they are not very good at capturing data about things in the real world. The Internet of Things solves that problem by using machines-sensors, and other embedded computing- to capture all that real world data instead of relying on people to do it, or instead of not doing it all.
3. IoT가 개개인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기술 발달은 인류에 도움을 줍니다. 기차나 자동차는 보다 빠르게 이동하도록 해줬습니다. 스마트폰과 이메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도 연락할 수 있게 됐고, 새로운 의약품 개발로 건강을 지킬 수도 있게 됐습니다. 현미경 망원경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해줬고, 세탁기와 계산기는 신체적 정신적 노동을 줄여줬습니다. IoT는 두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먼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겁니다. 예컨데 집에 불을 켜두거나 열쇠를 두고 나오면 알려줄 겁니다. 또 반복적이거나 낮은 수준의 노동을 줄여줄 겁니다. 창고에 재고가 얼마나 남았는지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해줄 겁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등을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확인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세세한 데이터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겁니다.
3. How will the IoT transform the individual lives?
In general, most technology either helps us to travel faster (e.g. trains, cars), or to communicate farther (e.g. cell phones, email), or it makes us healthier (e.g. medicine, plumbing), or it helps us to discover things (e.g. microscopes, telescopes) or it reduces manual and mental labor (e.g. washing machines, calculators). IoT is mainly in the last two categories-it helps us discover things (for example, we left the light on or we forgot our keys) and reduces manual and mental labor (for example, manually checking inventory in a store or warehouse.) The result of all this is more efficient and accurate data capture, and many orders of magnitude more data about the real world.
4. IoT가 IT 산업뿐 아니라 비 IT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IoT는 사람과 사물을 활용하는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얘깁니다.
4. Experts forecast the IoT will affect non-ICT industry as well as ICT industry. What do you think about it?
The Internet of Things affects any industry that uses people or physical things, and that means every industry.
5. 기업들은 IoT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IoT 시대가 열리면 어떤 기업들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십니까.
IoT 사업에 뛰어들어 활용해야 합니다. IoT 분야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는 대기업들이 기술 변화에 취약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기업들은 너무 늦은 시점까지 변화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를 거부하는 기업들은 결국 몰락합니다. IoT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뛰어들어 노하우를 쌓지 않으면 뒤처지게 됩니다. 반면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신생기업들은 행동에 나서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IoT 분야에서 가파르게 성장할 기업들은 지금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일 수 있습니다.
5. How companies prepare for the IoT era? What kind of companies will grow in the IoT era?
You have to jump in and use it. It’s the only way to learn. Technology transformations are not kind to big companies for this reason. Big companies usually resist doing anything that resembles change until it’s too late, and then they die. There is no reason to think the IoT will be any different. If you don’t do something now, and start learning and understanding through doing now, you risk getting left behind. The companies that are most willing to act are normally small, new companies, so expect many of the ones that grow the most to be ones we have not heard of today.
6.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IoT 관련 서비스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서비스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직접 개발했거나 개발을 도운 제품들이 마음에 듭니다. '벨킨 에코' 제품을 좋아합니다. 에너지와 물 사용량 등을 확인하는 제품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 시범 서비스 중입니다. 2009년 공동 설립해 2010년 벨킨에 판 기업이 개발했습니다. (가전 제품 원격 제어 시스템인) '벨킨 위모' 제품도 좋습니다. 벨킨 에코를 판 뒤 벨킨에서 일하는 동안 개발한 제품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개발을 도운 전자상품코드(EPC, Electronic Product Code)도 마음에 듭니다. 월마트에서 쇼핑할 때마다 EPC가 활용되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제가 개발하지 않았지만 개발하고 싶었던 제품들도 있습니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와 네스트 온도 조절 장치입니다. 구글 무인 자동차는 IoT 기술로 가득한 제품입니다. 계속 얘기하면 끝도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IoT 제품과 서비스가 좋습니다.
6. What is the most favorite IoT product or service personally?
I have a soft spot for products I helped create, of course, so I love what is now the Belkin Echo energy and water sensing products, which come from a company I cofounded in 2009 and sold to Belkin in 2010, and are in testing in the US right now, and the Belkin WeMo product line, which I developed while I was working at Belkin after I sold them Echo. I also love the electronic product code, or EPC, which I helped develop at MIT; I get goose bumps whenever I shop at Wal-Mart and see the sign telling everyone that Wal-Mart uses EPC. Products I did not develop, but wish I had, include the new driverless cars from Google-they are full of IOT technology, also the Nest thermostat. I could go on and on. All IoT products and services are my favorites.
7. 본격적인 IoT 시대가 열리기 위해 어떤 과제들이 해결돼야 할까요.
가장 큰 과제는 자동 처리 및 자동 데이터 획득 시스템입니다. 이 분야에 많은 연구개발(R&D)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또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인공지능의 일종)'이라고도 합니다. 매우 흥미로운 분야이기도 합니다.
7. What kind of problems to be solved to open a full-fledged IoT era?
The big outstanding problem is automatically processing automatically captured data. There is lots of great work being done in this area-we call it “data science” or “machine learning”- and it is a very exciting field.
8. IoT 보안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보안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센서가 획득한 정보를 지정한 기기들을 통해서만 공유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어의 법칙'에 따라 센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8. There are some concerns about side effects such as security problems. What do you think about it?
Security is another problem to solve. One big challenge is making sure sensors only share their information with authorized devices, although that will probably be solved, at least in part, by sensors getting smarter as a result of Moore’s Law.
9. 홈 자동화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시스템인지 소개해주십시오.
2010년 벨킨 에코를 벨킨에 판 뒤 제품 상용화를 돕는 동안 저는 벨킨에서 '위모'란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무선인터넷(와이파이)망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가전 제품을 조작하고 가전 제품의 전기 사용량 사용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다른 홈 자동화 시스템보다 가격이 싸고 이용하기가 쉬어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 약 10만 가구가 이 시스템을 이용중입니다.
9. I heard you are developing home automation system. Would you describe it?
I developed a platform called WeMo while I was helping Belkin commercialize the energy sensing technology they acquired from me in 2010. It uses WiFi to communicate with the Internet and smart phones, which makes it cheaper and easier to buy than most other home automation products. It is very popular-it’s probably in about 100,000 homes right now.
10. IoT 시대에 창의적인 인재가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창의적인 인재상은 어떤 것인가요.
IoT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기계학습 분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합니다. 컴퓨터 공학이나 수학 심리학이나 커뮤니케이션학 쪽을 공부하면 좋습니다. 저는 창의력을 타고 난다고 믿지 않습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면 창의적인 인재들은 열정을 갖고 엄청난 시간에 걸쳐 노력하며 반복해서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0. Do you think creative talents will be needed for developing the IoT products or services? What kinds of talents or abilities are necessary to be a creative talent do you think?
The big areas of opportunity are in machine learning (see above) and using the output from machine learning to either control a mechanical system or change human behavior. One is advanced computer science and math, the other is advanced understanding of psychology and communication. I am not a big believer in creative “talent”; my experience has been that creative results come from passion, and spending lots of lots of time, and never giving up, even though you fail repeatedly.